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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지선 3주기…박성광·김원효·허경환 추모

김가영 기자I 2023.11.02 16:01:17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우먼 박지선이 떠난지 3년이 흘렀다. 여전히 동료들은 그를 그리워하며 추모하고 있다.

사진=박성광 SNS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모친과 함께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11월 3일 생일을 하루 앞두고 전해진 비보에 연예계, 대중은 큰 슬픔에 빠졌다.

1984년생인 고인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코너 ‘3인 3색’을 통해 사랑을 받았다. 데뷔한 해인 2007년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주목 받았다. 이후에도 2008년 KBS 연예대상 우수상, 2010년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박지선은 ‘폭소클럽2’,‘ 유희열의 스케치북’, ‘테이스티로드’,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사물의 재발견’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약했고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펼쳤다. 특히 ‘멋쟁이 희극인’이라는 이름으로 SNS 활동을 하며 일상을 공개했는데, 이런 일상도 큰 재미를 선사했다.

개그계 동료 박영진은 지난 1일 박지선의 납골당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늘 잘 지내”라는 글을 게재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박성광도 “우리 지선이 잘지내고 있지? 오빠들 지선이 보러 왔어. 지선이랑 같이 개콘 했을때 추억 한보따리 나누면서 웃었어. 하늘나라에서도 웃음을 주는 우리 지선아, 보고싶다”라는 글을 올리며 추모했다. 김원효도 박성광, 조윤호, 허경환과 함께 고인의 납골당을 찾아 “지선아 ‘개콘’ 무대에 서는데 네 생각이 나더라. 그렇게 힘들지만 그렇게 또 뿌듯했던 그 시간 그 장소들이 다 생각나더라. 좀 울컥했던건 여긴 그대로인데 우리는 함께가 아니라는게 위에서 잘 지켜 보고 있지? 하늘에서도 웃을 수 있게~ 동료들과 더 노력해볼게”라는 글로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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