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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감독 "가장 값어치 컸던 경기"

박은별 기자I 2013.09.12 22:23:34
김진욱 감독. 사진=두산 베어스
[문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올시즌 이번 경기가 값어치가 큰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김진욱 두산 감독이 SK전 1승에 남다른 의미를 뒀다.

두산은 1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서 9회초 터진 최재훈, 김동한의 스리런 두 방으로 9-7 역전승을 거뒀다. 7연승 뒤 2연패에 빠지며 주춤했던 상승세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었던 1승이었다. 연승을 하면 연패에 빠지던 흐름을 극적으로 끊어내며 선두권 도약의 계기를 제대로 만들었다. 2위 삼성과 승차는 1게임까지 좁혔다. 9회초에만 SK 타선이 이날 뽑은 7점을 몰아치며 엄청난 집중력을 보인 덕분이었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초반 기선을 잡지 못해 힘든 경기였다. 선수들이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줘 특히 최재훈과 김동한이 두려움없는 타격으로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올시즌 오늘 경기가 가장 값어치가 큰 승리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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