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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글로벌 대회 격상..상금 ‘역대 최대’

이다원 기자I 2024.04.04 08:51:07

올해 10월 24~27일 송도서 개최
KPGA 후원 계약 연장…상금 증액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올해부터 더 큰 규모의 국제 대회로 격상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오는 10월 24~27일 DP월드투어·KPGA 투어 공동 주관으로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장소는 인천광역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다.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글로벌 대회 격상. (사진=제네시스)
지난 2017년부터 국내 남자 골프 활성화를 위해 제네시스가 개최해 온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코리아 챔피언십 프레젠티드 바이 제네시스’를 통합한 대회다.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 참가 선수는 총 120명으로, 앞서 개최되는 2024 시즌 KPGA 투어 20개 대회 성적 기준 상위 30명의 국내 선수와 90명의 DP월드투어 선수가 참가한다.

특히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월드투어 대회들 중 ‘레이스 투 두바이’(Race to Dubai) 랭킹 포인트가 높아 주요 선수들이 출전할 전망이다.

총 상금은 400만달러(약 54억원)로 국내 개최 대회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제네시스는 상금 이외에도 차량 지원, 홀인원 부상 제공 등을 통해 선수·캐디에 대한 예우를 이어갈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부터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글로벌 대회로 격상한 만큼 한국 남자 골프 선수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 쟁쟁한 해외 선수와 경쟁하고, DP월드투어 시드 및 포인트 획득도 가능해졌다.

또한 제네시스는 8년간 이어온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후원 계약도 연장키로 했다.

올해 4월 시작한 2024 시즌부터 제네시스 포인트 상금 총액을 기존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증액하고, 제네시스 포인트 1,2위 선수에게 주어지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유지한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이 한국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기량을 겨룰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틀 스폰서로서 제네시스가 한국 남자 골프 선수들의 글로벌 무대로의 도약을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에 큰 의미와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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