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고용 인원은 국민연금 신규 가입자격 취득자에서 상실자를 뺀 수치다. 올해 상반기 중 상장 중견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격 신규 취득자는 2만7927명, 상실자는 2만5847명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전체 13개 업종 중 △생활용품(-1.0%, -135명) △유통(-0.9%, -20명) △IT전기전자(-0.3%, -125명) 등 3개 업종을 제외한 10개 업종에서 순고용이 늘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운송업으로 6.2%(281명) 증가했고 의료기기업(4.5%, 117명), 조선·기계·설비업(2.9%, 365명)이 그 뒤를 이었다.
순고용 증가 인원이 가장 많은 업종은 서비스업으로 813명 늘었다. 제약·바이오업은 397명이 증가하며 서비스업 다음으로 많았다.
기업 중 순고용 증가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자화전자(033240)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472명이 늘었다. 지난해 말 구미국가산업단지에 1923억원을 투자해 애플 납품용 ‘광학식 손 떨림 보정 부품(OIS)’ 생산 공장을 설립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어 △메가스터디교육(215200)(268명) △티웨이항공(091810)(229명) △세보엠이씨(011560)(159명) △빙그레(005180)(122명) △경창산업(024910)(111명) △위메이드(112040)(104명) △파라다이스(034230)(102명) △이수페타시스(007660)(94명) △비상교육(100220)(91명) 등이 10위권 내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