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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SN, 리걸 OCR 기술 특허 획득…특수형태 문서 특화

한광범 기자I 2024.04.04 08:49:33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리걸AI 솔루션 기업 BHSN(비에이치에스엔)이 자체 AI 기술과 결합해 정확도 높은 계약서 추출과 디지털 저장을 지원하는 ‘리걸 OCR(광학식 문자판독장치)’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BHSN이 특허를 획득한 리걸OCR 기술은 자체 개발하는 리걸AI 언어모델과 결합돼 특수한 형태와 구조를 가진 계약 문서의 이해 및 디지털화에 특화됐다. BHSN의 리걸AI는 법률에 특화된 AI로, 계약·판례 등 법률 문서의 요약과 추출, 분석에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해당 기술을 통해 기존 계약 체결 후 종이 원본으로 보관되던 많은 양의 계약서 문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추출하여 디지털화 할 수 있다.

리걸OCR 기술은 BHSN에서 제공하는 올인원 AI 리걸 솔루션 ‘앨리비CLM(계약관리솔루션)’의 레포지토리(체결본 보관 기능)에 탑재됐다. 날인이 완료된 PDF 형식의 체결본을 리걸OCR로 스캔하면 제목·당사자·체결일 등 중요 항목의 위치와 텍스트가 자동으로 추출돼 디지털 정보로 재구성된다.

디지털화된 계약서는 리걸AI 기술을 통해 앨리비CLM에 조와 항 단위 및 ‘중요 계약 정보’로 자동 분류돼 데이터베이스로 저장된다. 추후 필요한 내용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어 계약서 검토 과정을 효율화하고 변호사 및 영업팀·구매팀 등 계약서를 다루는 모든 실무 부서의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임정근 BHSN 대표는 “리걸 특화 OCR 기술 특허는 계약서 서류의 보관 및 활용 방식에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통합계약관리솔루션인 CLM의 사용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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