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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가드' 앱 하나면 언제 어디서든 '신변보호' 서비스 OK!

이선우 기자I 2024.02.17 18:00:00

세이프티시스템즈 '레이디가드' 앱 출시
'히어로'가 다양한 신변보호 서비스 제공

(사진=세이프티시스템즈 제공)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스타트업(신생 벤처회사) ‘세이프티시스템즈’(Safety Systems)가 신변안전 중개 플랫폼 서비스 ‘레이디가드’(Lady Guard)를 출시했다. 세이프티시스템즈는 16일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레이디가드’ 모바일 앱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정식 서비스 론칭을 목표로 시스템 안정화와 전국 단위 서비스망 구축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설립 1년 차 세이프티시스템즈가 개발한 레이디가드는 여성과 아동, 노약자, 장애우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신변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기존 오프라인 기반의 서비스 신청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 지난해 12월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 인증도 받았다.

레이디카드 앱을 이용하면 택시를 부르듯 언제 어디서나 전문 가드인 ‘히어로’를 호출해 개인 신변보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실시간 서비스 신청은 물론 원하는 날짜, 시간대에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실시간 위치 기반 기능을 탑재해 신변보호 서비스의 핵심 요소인 신속성과 정확성, 안정성을 높인 것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범죄경력 여부 등 사전에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발한 히어로(가드)는 무도 단증과 경호 자격 및 경력 등에 따라 3개 등급(히어로·히어로플러스·슈퍼히어로)으로 나뉜다. 상해는 물론 대리운전 보험에 가입된 히어로가 전용 방검복을 입고 신변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레이디가드의 또 다른 장점은 목적에 따라 시간 단위로 신변보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신변보호 서비스를 4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선택의 폭은 넓히면서 비용 부담은 낮췄다.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신변보호 서비스의 종류도 다양하다. 히어로가 특정 구간을 동행하는 안심귀가 서비스는 대리운전 후 집 앞까지 데려다 주는 ‘내 차로 운전대리 안심귀가’, 전용 차량을 이용한 ‘히어로카 안심귀가’ 등을 상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긴급상황 발생 시 대기 중인 히어로가 출동하는 구독서비스 형태의 ‘긴급출동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김명경 세이프티시스템즈 공동 대표는 “레이디가드에 이어 아동·청소년 전용 신변보호 서비스인 ‘키즈 가드’, 실시간 노인 재가 및 장애인 이동 서비스 ‘엔젤 가드’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각종 호신용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마켓(쇼핑몰)과 지자체, 경찰청 등과 업무협약(MOU)을 통한 다양한 신변보호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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