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8일 저녁 7시10분께 서울 노량진역 부근 버스정류장에서 모르는 여성에게 술을 마시자며 추근대다가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체포해 순찰차에 태웠는데, A씨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차에서 내려 그대로 도주했다. 도주 당시 A씨는 수갑을 찬 상태였다.
도주 후 근처 빈 건물 안에 숨어 있던 A씨는 2시간여 만에 경찰에 다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술김에 한 일이라 모르는 여성에게 추근댄 것과 달아난 것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