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뉴딜 수혜 기대…본격 성장 임박-한화

조용석 기자I 2020.09.25 08:37:47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25일 현대오토에버(307950)에 대해 탄탄한 캡티브 물량을 바탕으로 뉴딜 사업의 본격적 수혜를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가 7만2000원을 신규제시했다.

현대차(005380) 계열 IT 서비스 회사인 현대오토에버는 기업의 정보시스템 구축(SI) 및 업무시스템을 운영 및 유지보수하는 IT아웃소싱(ITO)사업이 주력이다. 지난해 기준 회사의 매출액 중 54%는 ITO, 46%는 SI 부문에서 발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주요 고객인 현대차를 포함해 20여개 계열사의 전산시스템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사의 정보화 시스템 구축에서부터 ASP사업, 인프라사업(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네트워크)등 IT관련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SI부문)한다”며 “계열사별로 IT 시스템이 별도로 구축·운영되고 있기는 하지만 시스템 인프라의 통합화를 위해 그룹 IT 통합 시너지가 나타나며 동사의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회사가 3분기에 매출액 3887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매출액 3855억원, 영업익 206억원)와 비슷한 규모다.

한화투자증권은 “대외 불확실성으로 신규 SI 프로젝트의 집행이 지연 중이지만, 경상적 성격이 짙은 고마진의 ITO 사업 매출 비중 확대로 견조한 실적실현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는 이전부터 존재해왔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수요를 증폭시키는 트리거 역할을했으며,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발표는 DT 시장 성장 가능 영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모빌리티·스마트팩토리·스마트홈 등 4대 전략사업을 보유한 회사의 ICT 사업 기회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내년도 예상 EPS(주당순이익)에 목표배수 21배를 적용,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신규제시했다. 24일 종가 기준 회사의 주가는 5만7500원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단기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 17배 수준으로, 하반기 전략 사업 본격화를 고려하면 리레이팅이 지속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실적 성장과 멀티플 상승이 동반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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