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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브롤리, “한국이라는 좋은 팀 이겨 기쁘다”

허윤수 기자I 2023.03.28 22:20:01
우루과이의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의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우루과이의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이 승리의 기쁨을 밝혔다.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대한민국에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브롤리 감독은 “승리해서 굉장히 기쁘다”며 “경기적으로도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해줬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좋은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우루과이는 일본에 이어 한국을 상대했다. 양국의 차이점을 묻자 “한국은 젊고 능력 있는 선수를 보유했다”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선수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꼽았다.

브롤리 감독은 “한 선수를 꼽는다면 당연히 손흥민”이라며 “세계적인 무대에서 뛰고 있고 능력도 세계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얼마나 좋은 팀인지 알게 됐다”며 “조직적으로 뛰어나기에 좋은 경기를 했다”라며 돌아봤다.



<다음은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과의 일문일답>

-총평

△승리해서 굉장히 기쁘다. 경기적으로도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해줬다. 좋은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일본 원정 후 한국과 경기했는데 차이가 있었나? 한국 선수 중 인상 깊었던 선수가 있다면 말해달라

△한국은 젊고 능력 있는 선수를 보유했다. 한 선수를 꼽는다면 당연히 손흥민이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뛰고 경기 능력도 세계적이다. 무엇보다 한국이 얼마나 좋은 팀인지 알게 됐다. 조직적으로 뛰어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은 월드컵 때와 어떤 점이 달라졌는가? 또 어떤 한국이 더 껄끄러운지 말해달라

△월드컵 때는 우루과이를 이끌지 않았다. 오늘 경기로 표현하기 어렵다. 한국 경기력을 평가하자면 기동력이 좋았다. 선수들의 공수 전환이나 포지션 전환이 뛰어났다.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지금도 많은 준비가 돼 있었다. 콜롬비아전에 이어 좋은 모습이었다. 더 성장하고 있는 팀이고 개개인 능력도 좋다. 기술적인 수준도 높다.

-일본과 한국전 모두 젊은 선수단으로 임했다. 2연전에서 얻은 게 있다면 무엇인가

△임시 감독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장기적으로 팀이 나아가는 데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 월드컵으로 가는 길에 도움이 됐다면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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