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과학관 "추석에 집에서 온라인 과학 콘텐츠 즐기세요"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추석에 집에서 추석과학놀이, 과학문화공연, 슬기로운 과학생활 등을 온라인으로 즐길 기회가 마련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온라인 과학문화 즐길거리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연휴 기간에 집에서도 해볼 수 있는 과학실험, 강연, 과학문화공연을 확대해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돕는다는 취지이다.

과학관은 이번 추석명절에 온라인을 통해 ‘추석 과학놀이 탐구’ 영상과 과학문화공연, 과학체험영상, 과학강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우리나라의 전통놀이 속 과학원리를 탐구해보는 ‘추석 과학놀이 탐구’ 영상은 연휴기간 매일 9시 하루 한편씩 올릴 예정이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과학버라이어티 가족뮤지컬 ‘허풍선이 과학쇼’와 과학관 전시와 연계해 공룡을 주제로 한 ‘유아대상 샌드아트 공연’, 그림자극 ‘토끼와 자라’ 공연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초승달, 반달, 보름달로 변하는 달의 모습을 탁구공을 통해 관찰하는 ‘탁구공 달 실험’ 등 12가지 집에서 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과학체험도 제공된다.

이 밖에 지난 21일부터 기초과학 분야 중 화학을 주제로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슬기로운 과학생활 화학편’에서도 강연, 과학실험 등의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유국희 중앙과학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고향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가족들이 온라인을 통해 쉽게 과학을 체험하고, 즐길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 모두가 아쉽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가정에서라도 뜻깊은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고 했다.

이번 명절 과학관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의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온라인 과학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사진=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