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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은 1200억원으로 영업이익 대비 낮게 나왔는데 이는 LG CNS 지분 매각에 따른 법인세를 약 2000억원 반영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이유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LG CNS와 S&I코퍼레이션의 실적이 예상을 웃돈데다 LG화학과 LG생활건강 등의 실적 호전으로 지분법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8.8%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금흐름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양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현금성자산 약 716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LG CNS 지분매각에 따라 1조원 이상의 현금이 유입될 전망”이라며 “유입된 현금은 계열사 포트폴리오 강화 및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활용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LG의 순자산가치(NAV)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분은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에서 LG생활건강 현재는 LG화학으로 변화한 것이다. 현재 LG NAV에서 LG화학 지분 비중은 43%까지 늘었다.
양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LG화학 등 자회사 주가 상승에 따른 NAV 증가를 반영한 것으로 향후 연동성은 LG화학과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