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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3억 넣고 3463억 가져간 청화동인 7인, 누가봐도 이상해”

박기주 기자I 2021.09.17 09:03:32

MBC라디오 김종배의시선집중
野 윤창현 "이상한 계약서, 성공한 투자라고 박수쳐야 하나"
박찬대 "위험부담 모두 시행자가 졌다"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경기도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과 관련해 야당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일”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TF’ 위원들이 16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윤창현 국민의힘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TF’ 위원은 17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성남의뜰 6% 지분을 가진 SK증권이 회삿돈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천화동인 1~7호 칠란성 쌍둥이었다”며 “7개 법인이 3억원을 넣고 가져간 돈이 3463억원인데, 누가봐도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배당금 지급이)계약서대로 집행됐느냐를 보는 것이 아니라 왜 계약서가 그렇게 이상하게 써 있었느냐를 문제삼는 것”이라며 “보통주 지분 7%를 보유한 측이 93% 지분을 가진 이들이 가져간 돈보다 더 많다”고 강조했다.

사업자 선정 과정 및 이재명 지사와의 관계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윤 의원은 “공모 일주일 전에 법인이 설립됐고, 우선협상자 지위를 심사 하루 만에 마쳤다”며 “보통 심사에 2주씩 걸린다고 하는데 이상한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이를 보고 우리가 ‘참 성공한 투자다’라고 박수를 쳐야하는건가”라고 되물으며 “주주명단을 확보하고 있는데, 지금 제보 들어오는 분들이 모두 (성남시) 관계자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캠프 측은 반박했다. 박찬대 이재명 열린캠프 대변인은 “2007~2008년 금융위기가 오고난 후 2015년까지 사실 부동산을 통해 돈을 번다는 건 상당히 어려웠다”며 “성남시가 우선적으로 5천억을 확보하고 사업에 대한 시행이나 또는 사업이나 위험부담은 전부 다 시행자가 하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사업의 불확실성에 투자한 것이기 때문에 계약 구조에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

그는 이어 “하루 만에 선정된 것은 길어지는 평가기간 동안 로비나 압박, 우회전략이나 이런 것을 막아낼 수 있는 신속한 의사 결정”이라며 “성남 시민들한테 얼마나 많은 공공이익을 줄 거냐가 가장 큰 포인트였기 때문에 하나컨소시엄이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던 것이고, 고민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화천대유` 특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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