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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매출 김학래, "연예인 인기 믿고 식당 하면 망한다"

최은영 기자I 2013.11.19 17:10:01
‘창업 서바이벌 탄생 창업의 신’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김학래(사진=OBS)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외식업으로 100억 매출을 올리고 있는 김학래가 사업 노하우를 공개했다.

김학래는 오는 23일 방송되는 OBS ‘창업 서바이벌 탄생 창업의 신’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기본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김학래는 외식산업을 예로 들면서 “모든 사업의 핵심이지만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면서 “가령 음식점을 한다면 첫 번째도 맛, 두 번째도 맛, 세 번째도 맛”이라고 말했다.

김학래는 또 “아무리 인기 있는 연예인이라도 맛에 관해서는 평등하다”면서 “친한 친척이라도 맛이 없으면 음식점을 찾지 않는 게 외식산업의 인심”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날 매서운 선배 창업가의 모습도 선보였다. ‘IT와 요식업을 접목하라!’는 미션을 받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그래서 투자를 받을 수 있겠는가’, ‘틈새시장만 노리면 망한다’, ‘요식업을 만만히 보지 말라’ 등의 독설을 아끼지 않은 것. 현재는 성공한 창업가이지만 한때 실패를 겪은 바 있어 전문가 못지않은 조언이 가능했다. 예비창업자들은 허를 찌르는 그의 질문에 당혹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총상금 5억 원이 걸린 ‘창업 서바이벌 탄생 창업의 신’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2013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사업’으로 OBS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예선에서 본선을 거쳐 스타 창업가가 선발되는 과정은 오는 23일부터 2부작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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