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화학 등 대형株, 내년까지 지속 상승 중"-SK

고준혁 기자I 2020.10.20 08:15:02

SK증권 보고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그룹, 3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현대차, LG디스플레이, 금호석유 등 유의미한 실적 상향"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3분기 실적 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권에 있는 대형주들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남은 3분기와 4분기에 이어 내년까지 실적 전망치가 최근 들어 상향 조정된 업종은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화학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선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들 업종의 대형주에 대한 투자는 유효할 것으로 평가된다.
19일 기준 코스피 내 7개 기업들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기준으로 27.3%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발표를 마친 것이다. 이들 중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005930)LG화학(051910), LG전자(066570)는 모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 12조300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18.3% 상회했다.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0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11.1% 상향되는 등 전망치가 바뀌고 있다. LG화학의 경우 9020억원으로 나타나 컨센서스 26.8%를 상회했다. 다만 물적분할 이슈와 LG화학 배터리를 장착한 코나 전기차 화재 사고로 리콜 리스크 우려 등에 실적발표 후 주가가 약 5% 떨어진 상황이다.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저유가에 따른 마진율 개선 등에 실적발표 후 6% 상향 조정됐다.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올해 3월부터 하향조정 추세가 이어져 왔는데 발표 시즌을 한 달 앞둔 지난 9월부터 반등하고 있다. 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이례적인 현상으로 평가된다. 현재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40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8%, 연초 대비 9.9% 상향 조정된 상태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향후 호실적이 기대되는 업종은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화학 등으로 꼽힌다. 미국 대선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지속되는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4분기 및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가 모두 한 달간 유의미하게 상향되는 업종은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화학”이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면서 해당 업종에 들어가는 종목은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한온시스템(018880), LG디스플레이(034220), 한화솔루션(009830), 금호석유(011780)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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