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나흘 만에 하락 전환…1170원대 초중반 등락

이윤화 기자I 2021.09.24 09:10:59

미 국채 금리, 달러지수 모두 하락 전환
외국인 투자자 초반 매도에도 코스피 상승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2원 가량 내리면서 나흘만에 하락 전환, 1170원대 초중반으로 하락하고 있다. 중국 헝다그룹 파산 이슈가 잦아들면서 글로벌 증시에 위험선호 심리가 다시 살아났고, 달러화도 급등세를 되돌리는 모습이다.

사진=AFP
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175.50원) 보다 2.45원 내린 1173.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00원 가량 하락한 1174.50원에 출발해 117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환율이 하락한 것은 지난 15일(1170.50원) 이후 나흘 만이다.

93선 중반대로 치솟았던 달러인덱스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뉴욕증시 종가 대비 0.36포인트 하락한 93.10을 기록하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1.4%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03%포인트 내린 연 1.432%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320억원, 430억원 가량 팔고 있지만 지수는 각각 0.29%, 0.64% 가량 오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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