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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따뜻한동행, 베트남 장애인 가정 주거 개선

김아름 기자I 2024.02.15 08:40:41

2017년부터 매년 베트남 장애인 가정과 6.25전쟁 참전국 참전용사 가정 공간복지 지원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베트남 하이증성에 사는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베트남 공간복지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민우 한미글로벌 베트남법인장(뒷줄 오른쪽)이 한미글로벌-따뜻한동행 베트남 공간복지 지원사업 준공식에서 응우 푹 지역 인민위원회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과 따뜻한동행은 2010년부터 국내 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주거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공간복지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2017년부터는 해외로 사업을 확대해 베트남 장애인 가정과 6.25전쟁에 참여한 에티오피아, 튀르키예의 참전용사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1172건과 해외 82건의 공간복지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한미글로벌 베트남 법인을 통해 하이증성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 중 4곳을 선정하여 낡은 집의 지붕 교체 및 마감 공사, 주방 및 화장실 신설 등 각 가정의 필요에 맞는 공간복지 지원을 진행했다. 지원을 받은 가족 중 지체장애를 가진 응우옌 티 칸(72세)은 “혹독한 날씨 속에서 견디기 힘든 낙후된 집에서 살고 있었는데, 이제 깨끗하게 개보수한 집에서 계절에 상관없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이증성 지아록현에서 진행된 공간복지 지원사업 준공식에는 지원 대상 장애인 가족을 비롯해 이민우 한미글로벌 법인장, 응우 푹 지역 인민위원회 대표, 여성연맹산하 ‘March8’ 센터의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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