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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타운 리프트 역주행 사고..어린이 다치고 탑승객 나뒹굴어

주영로 기자I 2022.01.22 17:30:28
22일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역주행하면서 뛰어내린 탑승객들이 바닥에 떨어져 뒤엉켜있다. (사진=SNS영상 화면캡쳐)
[이데일리 주영로 기자] 22일 경기 포천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슬로프 정상을 향해 올라가던 리프트가 갑자기 역주행하는 사고로 7세 어린이가 타박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후 3시께 슬로프 정상으로 향하던 리프트가 갑자기 후진해 뒤로 빠르게 움직였다. 리프트에 타고 있는 탑승객들은 갑자기 역주행하면서 공포에 떨었고 일부 탑승객은 리프트에서 뛰어내려 바닥에 나뒹굴었다.

이 사고로 7세 어린이가 타박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아직 추가 부상자는 확인되고 않고 있다. 리프트가 완전히 멈추면서 100여명의 이용객이 공중에 고립됐다가 오후 4시 50분까지 45명이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핫팩과 담요 등을 구비한 응급 의료소를 설치, 구조된 탑승객들을 돌보고 있다.

소방 당국은 구조를 마치는 대로 사고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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