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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전자, 3Q 흑전 및 내년 최대 매출 예상-대신

이정현 기자I 2023.11.16 08:00:14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6000원 ‘유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대신증권은 자화전자(033240)에 대해 “4분기 흑자전환과 내년도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북미 전략거래선의 신모델향 액츄에이터 공급 관련한 본격적인 매출과 이익은 올 4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분기 최고 매출이자 전년동기대비 129% 증가한 1943억원, 영업익은 106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그는 “2024년 폴디드줌 카메라를 적용한 모델 증가로 연간 최고 매출과 큰 폭의 영업이익이 추정된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자화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1072억원, 영업손은 149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및 중화권향 액츄에이터 매출 증가 속에 북미 전략거래선향 매출도 일부 반영했다”며 “영업적자 지속은 액츄에이터 생산능력 확대 및 관련 인건비 등 고정 비용이 증가 때문이며 3분기 실적보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고객인 북미 전략거래선향 매출이 9월에 시작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프리미엄 모델(프로 맥스)의 수요 호조 및 판매 비중 증가로 4분기 및 내년 실적의 추가 개선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화전자의 연간매출은 올해에는 전년대비 64% 증가한 4800억원, 내년에는 64.7% 증가한 7907억원으로 추정된다. 내년 영업익은 454억원으로 올해 대비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북미 전략거래선의 신규 확보 및 액츄에이터 매출 증가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폴디드줌 카메라향 OIS(액츄에이터)의 경쟁력은 존재, 삼성전자와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 그리고 북미 전략거래선을 동시에 확보해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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