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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4명은 '비대면 채용' 경험

김호준 기자I 2021.04.28 08:33:33

절반 이상 구직자, "비대면 채용 효율적"

스타벅스 온라인 잡 페어 현장.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구직자 10명 중 4명은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채용 방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절반 이상 구직자들은 비대면 채용을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28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1486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채용 방식 경험’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4명(37.2%)은 경험이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온라인 인적성 검사’(39.2%,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접했고, 이어 ‘화상면접’(38.3%), ‘온라인 채용 설명회’(34.7%), ‘AI 서류지원 및 평가’(29.5%) 등 순이었다.

또한 비대면 채용 과정 경험자들의 56.4%는 ‘비대면 절차가 시간 절약 및 효율면에서 더 좋다’고 평가했다.

경험을 하지 않은 이를 포함한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채용 방식으로 변화’에 대해 물은 결과 ‘장점이 더 많다’(51.4%)는 의견이 좀 더 우세했다.

그 이유는 ‘시간·장소 구애 없어 효율성 높음’(65.7%, 복수응답)이 가장 컸고,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어서’(56.3%), ‘직접 대면하는 부담이 줄어’(45.2%), ‘편안한 환경에서 참여 가능해 긴장을 줄여줘서’(38.6%) 등이 뒤를 이었다.

채용과정의 가장 핵심인 대면면접도 화상으로 대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로 면접 경험이 있는 응답자(655명) 51.1%가 화상면접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 중 절반 이상(59%)은 비대면 채용절차가 취업 준비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 대부분은(77.3%) 비대면 채용이 더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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