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서로의 문화 이해와 화합을 다지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 함께 해요(Let’s get together)’란 슬로건으로 열었다.
이번 한마당에서는 참가 국가별 노래 경연·전통 민속 경연이 어우러져 참여한 외국인근로자 모두에게 만족을 줬고 홍진영·레인보우 등 케이팝(K-POP)공연이 열려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국가 노래·민속경연에는 29개 참가팀 중 예선을 통과한 8개팀이 해당국가 근로자들의 응원과 환호 속에 본선 경연을 펼쳤다. 경연이 끝난 후 외국인근로자들은 에버랜드 자유투어를 하며 직원들 간 화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몽골·방글라데시·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15개 국가의 주한대사·영사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자국 근로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달했다.
김제락 중기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은 “외국인근로자는 단순한 기업과의 고용관계를 넘어 사회·경제적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시켜 국가 간 동반성장을 달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사를 보다 내실 있게 발전시켜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외국인근로자의 근로환경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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