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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롯데하이마트, 혁신기업 국내외 판로 개척에 맞손

경계영 기자I 2021.08.19 09:00:00

CES·MWC 통합한국관 혁신기업 지원
체험관 확대해 제품 상용화 플랫폼으로 발전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롯데하이마트가 국내 혁신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 지원에 힘을 모은다.

코트라는 19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롯데하이마트와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트라가 롯데하이마트와 함께 세계가전전시회(CES),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등 글로벌 전시회 통합한국관에 참가한 혁신 기업에 효율적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진행됐다.

앞서 코트라와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4월 2주 동안 서울 송파구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서 CES에 출품된 국내 중소·스타트업 상품을 전시한 ‘CES 혁신상품 체험관’을 열었다. 이들 제품 24개 가운데 롯데하이마트 상품기획자(MD) 평가를 거쳐 6개 제품의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이 확정됐다.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MWC 혁신상품 체험관’을 열고 14개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였으며 이들 출품작도 심사를 거쳐 입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코트라와 롯데하이마트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스타트업을 추가 발굴해 국내외 시장 판로 개척을 돕고 체험관을 확대 운영해 혁신제품 상용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리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유망 중소·스타트업 기업이 최대한 많이 체험관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정열(왼쪽) 코트라 사장과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가 19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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