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웹젠, 분기별 신작 효과 긍정적 -이베스트

권효중 기자I 2020.09.29 08:00:08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웹젠(069080)에 대해 게임 ‘뮤 아크엔젤’, ‘R2M’등이 한국 시장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다가 올해 안에는 중국에서 신작 ‘진홍지인’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웹젠의 모바일 게임 ‘뮤 아크엔젤’은 지난 5월 한국 시장에 론칭했고, 론칭 초반 구글 매출 순위는 3~4위를 기록, 흥행하며 출발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영업일수인 35일 동안 하루평균 매출은 4억원 대 후반으로 추산된다”며 “현재 한국 시장에서의 구글 매출 순위 역시 6위대를 유지하고 있어 ‘롱런’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일평균 매출 역시 3분기 3억원대 중후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체 매출의 전분기 대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지난달 론칭한 신작 ‘R2M’의 흐름 역시 긍정적이다. 이 역시 구글에서 높은 매출 순위를 보이고 있으며, 올 3분기 영업일수 37일 동안 일평균 매출액은 4억원대 초반으로 추정됐다. 성 연구원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구글 매출 순위가 4위를 유지하고 있어 ‘롱런’의 신호를 보여주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이와 더불어 올해 안에 중국 시장에서의 신작 ‘진홍지인’ 출시 가능성 역시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진홍지인’은 지난해 6월 판호를 획득한 이후 베타 서비스, 캐릭터 업데이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성 연구원은 “정식 상용화를 위한 과정을 거의 다 밟은 만큼 늦어도 연내에는 정식 상용화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정식 상용화가 이뤄지면 매출 순위 역시 높아질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신작 ‘전민기적2’ 역시 내년 상반기 론칭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 성 연구원은 “매 분기 흥행하는 신작을 내놓고 있는 만큼 실적도 분기별 개선이 전망된다”며 “하반기에도 호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