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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씨인터내셔널, 폭발적 수요에 생산능력도 확보중…목표가↑-하나

이용성 기자I 2024.03.05 08:21:35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나증권은 5일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에 대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이에 맞춰 생산능력도 확보할 전망이라며 올해 괄목할 만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만원에서 9만4000원으로 4%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5700원이다.

(사진=하나증권)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1월 수주 동향은 폭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월에 수주가 폭증함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생산능력 추가 확보해 월평균 1100만개까지 생산능력 높였다. 최근 수주 현황은 1월 1900만개로 영업일 수 적은 2월 오히려 역대 사상 최대 수주액인 2000만개를 상회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북미·국내 인디 브랜드의 동사 처방이 동시다발적으로 인기가 상승하다 보니, 주요 고객사 중심으로 물량과 품목이 급증했고 추가적으로 신규 브랜드도 증가했다”며 “매출 기준 10위권 아래 고객군으로의 수주 증가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수주 환경 역동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해당 수주의 납기는 대체로 평균 2달 정도 소요되고, 수주 시점부터 2~3달 안에 매출화 가능할 전망이다. 1~2월의 증가된 수주는 4월까지 납기 완료돼야 한다는 의미다. 글로벌 고객사 수주는 납기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으나, 동사의 상위 국내 주력 고객군들의 수요 상황이 좋아서 현재 단납기 대량 수주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현재 생산 능력으로 1~2월에 1200만개 정도 생산 가능했고, 현재 자동화 라인 확충과 생산 숙련도 향상도 나타나며 일간 생산량 또한 단계별로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 3월은 생산능력이 20% 수준 상향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현재 상황으로는 생산 능력 추가 확보 시급해 3공장 증축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기다리기 어렵고, 3월 중에 임대 공장을 추가 가동 결정했다고 박 연구원은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2023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으나, 2024년은 이를 넘어서는 역동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수요도 생산능력 확보도 동종업계 내 가장 역동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4년 동사는 북미 최대 고객사의 물량, 품목 확대와 신규 글로벌, 매스 인디 브랜드사의 물량까지 더해지며 고성장이 기대되며, 국내 또한 이미 1분기 수주 폭증 환경을 맞은 상황”이라며 “2024년 생산능력 추가되며 매분기 매출 확대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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