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전 매니저 "심리 치료 필요한 상태…진정성 있는 사과 원해" [인터뷰]

김가영 기자I 2020.06.30 18:23:15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순재 부부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한 매니저 김 씨가 “진정성 있는 사과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순재(사진=이데일리DB)
30일 이순재 전 매니저 김 씨는 이데일리에 “어제(29일) 방송된 SBS 뉴스에서는 제가 제보한 걸 굉장히 순화해서 방송했더라”며 “제가 당한 건 생수통을 들어달라고 하고 분리수거를 해달라고 한 수준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니까 그 정도는 도와드려야한다고 생각을 한다”며 “그런데 그보다 더 심한 집안일을 시켰고 심한 말과 모욕을 했다.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심리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고 호소했다.


앞서 SBS ‘8뉴스’에서는 유명 원로배우 A씨의 전 매니저가 배우 부부의 머슴 같은 생활을 했다고 폭로하는 내용이 보도됐다. 이후 원로배우 A씨가 이순재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김 씨는 “뉴스 보도 전에 사과를 받긴 했는데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다. 핑계에 가까웠다”고 털어놨다.

또한 SBS 측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소속사 측의 입장을 언급하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하는데 더 심한 말을 한 녹취와 전 매니저와 통화한 내용들도 다 가지고 있다”며 “SBS와 저를 이상하게 몰아가고 강하게 대응하면 저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폭로를 한 것에 대해서도 “저도 어르신들에 대한 이런 얘기를 하는 게 마음 편하지 않았다. 잠도 제대로 못잤다”며 “그런데 누군가 용기를 내지 않으면 변하는 것이 없다. 이렇게 잘못된 일이 앞으로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것에 목소리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뻔한 기사 말고 FUN한 기사를 쫓겠습니다. 오늘도 연예해요.

김가영 뉴스룸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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