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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6.2원) 대비 3.8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연율 3.4%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는 3.2%였는데 이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달러화는 강세다. 미국 경제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탄탄하면서 자금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7시 48분 기준 104.53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유럽 국가들이 미국보다 먼저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달러화 강세는 더욱 지지됐다.
따라서 이날 환율은 달러화 강세를 따라 1350원대로 재진입이 예상된다. 다만 1350원대에선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과 분기말 막바지 네고(달러 매도)에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저녁에 발표되는 2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나오는 만큼, 이날 시장에선 경계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