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미술관은 이번 전시에서 ‘논알고리즘 챌린지’ 프로젝트의 2부와 3부 전시를 동시에 개최한다. ‘논알고리즘 챌린지’ 프로젝트는 총 3부로 기획됐는데 지난해 10월 1부 ‘귀맞춤’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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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4도씨’는 인간의 ‘기억’을 주제로 다룬다. 콜렉티브 그룹 SEOM:(섬:)·오묘초·태킴 작가는 기억의 모순적인 특성 안에서 인간이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질문들을 다룬다. 기억은 인공지능이 모방할 수 없고 알고리즘화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인간다움의 상징이자 새로운 가능성으로 표현된다. 전시는 ‘감각’, ‘(비)인간’, ‘미래’와 기억을 연결하고 인공적 세계 안팎에서 생명에 대한 해답을 찾아본다.
세화미술관은 관람객들이 전시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3월에 ‘작가와의 대화’도 준비했다. 3월 9일에는 ‘가장 깊은 것은 피부다’와, 3월 16일에는 ‘4도씨’ 작가들이 관객들을 만난다. 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직장인 대상)과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전시회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