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박주희, '브레인 트레이너' 합격… 연예인 중 최초

윤기백 기자I 2021.05.14 17:42:20
박주희(사진=그루벤터)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자기야’란 노래로 잘 알려진 가수 박주희가 연예인 최초로 ‘브레인 트레이너’가 됐다.

박주희 소속사 그루벤터는 14일 “법대 출신인 박주희가 브레인 트레이너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합격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주희는 지난 4월 11일 실시된 제45회 국가공인 브레인 트레이너 자격검정시험에 응시했다. 국가공인 브레인 트레이너 자격검정시험은 필기시험으로 두뇌의 구조와 기능, 두뇌특성 평가법, 두뇌훈련법, 두뇌훈련지도법 4개 과목을 치르며, 실기시험은 두뇌훈련 지도를 위한 실무능력검사로 필답형으로 구성된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BT검정센터는 제45회 국가공인 브레인 트레이너 자격검정시험을 천안, 서울 2개 도시에서 실시했다.

두뇌훈련 분야 유일 국가공인 민간자격인 브레인 트레이너는 두뇌기능 및 두뇌 특성평가에 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이해를 기반으로 대상자의 두뇌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지도할 수 있는 두뇌훈련분야 국가공인 자격증이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가 발급기관이다.

‘브레인 트레이너’는 유아부터 노년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향상, 창의성 계발, 스트레스 관리, 정서조절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중장년,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치매 예방 두뇌 트레이닝은 중앙부처, 지자체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두뇌훈련을 접목한 심리상담이 스포츠 및 미용 분야 등으로 그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 감염성 질환의 세계적인 유행이 주기적으로 반복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에 따라 향후 사회적인 스트레스와 불안 수준이 한층 증가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브레인 트레이너에 대한 수요 또한 한층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박주희는 소속사를 통해 “앞으로 브레인 트레이너로서 음악이 두뇌훈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연구하고 싶다”라며 “스트레스와 수면장애 어려움을 격고 있는 주변 동료 연예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주희는 오는 22일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박주희 미니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미니 토크콘서트에는 김지희 기타리스트와 협업 무대와 굿즈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을 후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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