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주인공은 ‘스페이스IL’. 이 기업은 2024년 달에 무인 우주선 베레시트2호를 발사하기 위한 자금 7000만 달러(약 802억 4000만원)를 더 확보해 2024년 발사에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1억 달러(약 1146억 원)를 대부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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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IL은 이스라엘의 억만장자 모리스 칸, 패트릭 드라히 등으로부터 7000만 달러를 모금 받았습니다. 앞서 이 기업이 보낸 베레시트 1호는 무게가 120kg 수준으로 가볍고, 예산도 미국, 러시아, 중국 등 강대국 예산과 비교해 매우 적은 수준입니다.
2024년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한 베레시트는 이를 반으로 줄인 60kg 수준이고, 달궤도선에서 달착륙선 2대를 동시에 내려보낼 예정입니다. 태양에너지를 받을 수 없는 달 뒷면에 보내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도 만들었습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면 중국에 이어 달 뒷면에 탐사선을 착륙시킨 국가가 됩니다.
모리스 칸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베레시트는 내 인생의 사명이며, 이스라엘을 달로 되돌리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계획”이라며 “역사적인 이중 착륙이 가능하며,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이스라엘을 글로벌 개척자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