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267.0원)보다 1.3원 오른 1268.3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7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7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원 가까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날 환율은 역외환율을 반영한 수치보다 상승폭을 3~4원 가량 줄인 채 개장했다. 개장 이후엔 상승폭을 줄이더니 1265원까지 밀리며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1265원에선 위쪽으로 방향을 트는 모습이라 전일처럼 1260원 중반대에선 하방 지지력이 탄탄하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저녁 6시께 104.46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전 104.5선 대비 약보합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300억~400억원 가량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0.4% 가량 추가 하락하고 있다.
이날이 올해 마지막 외환시장 거래일인 만큼 거래가 뜸한 가운데 수급에 따라 등락하겠지만 1260원 중후반대에서 움직임을 좁힐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