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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E 경계심리 유입…코스피, 개별종목 장세 전망"

이용성 기자I 2024.04.25 08:11:07

키움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 발표 등 글로벌 증시에 경계 심리가 유입되면서 국내 증시도 2600선 하단을 유지하며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테슬라의 실적 발표 이후 주가 급등에도, 빅테크의 실적 발표와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경계심리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하락한 3만8460.92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오른 5071.63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 상승한 1만5712.75로 집계됐다.

한 연구원은 “경제지표에 민감한 환경임을 감안 시, 3월 자동차, 항공기 제외한 내구재 주문 증가세의 둔화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입될 수 있는 요인이지만 그럼에도 시장금리가 상승한 것은 미국 1분기 GDP 성장률 및 PCE 지표에 대한 경계심리 유입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빅테크 실적 발표 이후 밸류에이션 수준과 가이던스에 따른 급등락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증시의 영향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 역시 시장 금리 상승에 대형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일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동안 하락 후 1~2%대의 주가 복원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600 선 하단을 유지하며 낙폭과대 중소형주 중심으로 개별 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한 연구원은 업종별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2차전지 소재 및 장비로 단기 수급 유입 예상했으며 기존 주도주인 전력기기는 호실적 이후 목표주가 상향,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 수요 재확인으로 주가 추가 상승 여력 존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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