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무슨 일이…'백악관 파티' 코로나 확진자 속출

김정남 기자I 2020.11.13 07:38:31

트럼프 측근 루언다우스키, 코로나 확진
대선일 백악관 파티 참석…진원지 의심
마크 메도스 비서실장 등 잇단 양성 판정
백악관 파티서 상당수 마스크 착용 안해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코리 루언다우스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선 캠프 선임 고문인 루언다우스키는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리며 “지금 상태가 좋다”고 전했다.

루언다우스키가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대선 당일인 지난 3일 백악관 야간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백악관이 감염 확산의 진원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루언다우스키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 선대본부장을 지냈고, 올해 대선 캠프에는 선임 고문으로 합류했다.

앞서 백악관 파티 참석자들의 감염은 속출하고 있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 벤 카슨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데이비드 보시 트럼프 대통령 선거 고문 등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백악관 파티에 참석한 이들 중 상당수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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