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찬, 김호중→임영웅 TOP7 이름으로 '한부모가정 운영금' 기부

김가영 기자I 2021.01.04 18:23:47
권영찬 교수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 출신 ‘연예인 1호’ 상담심리학 박사 백광 권영찬 교수가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이해서 1월 4일 (사)한부모가정사랑회에 운영기금으로 2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은 한부모가정사랑회 운영기금으로 200만원의 현금을 ‘김호중, 임영웅, 이찬원, 영탁,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미스터트롯 탑7의 이름으로 기부를 진행했다.

권영찬 교수는 4일 “새해가 되면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하려고 모아두었던 가족여행비 명목인데, 코로나19로 여행이 제한되고 마침 한부모가정사랑회 기금이 줄어들어서 운영이 어렵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아내와 상의 후에 가족여행 대신 기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이 1년 동안 지속이 되면서, 국내 경제가 많이 위축이 되다보니, (사)한부모가정사랑회 고정기부금도 많이 줄어들었다. 지난 2015년부터 월 5만원의 고정기부를 하고 있지만, 운영기금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부모가정사랑회에 기부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권 교수는 한부모가정사랑회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김호중의 ‘더 클래식 앨범’ 수요를 확인하고, 김호중의 이름으로 김호중 ‘더클래식앨범’ 100세트를 한부모가정사랑회에 기부했다. 이에 대해 “김호중 CD 기부에 동참해 주신 트바로티 아리스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오는 2021년 1월 여의도 KT컨벤션웨딩홀에서 ‘한부모가정사랑회 신년회’를 개최할 예정. ‘제18회 한부모가정사랑회 신년의 밤’ 행사는 권영찬 교수가 MC를 맡고 팝페라가수 조정호와 디케이소울 김동규, 가수 영기 등이 축하무대를 꾸며 재능기부에 나설 예정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서 이번 신년회는 3월 봄으로 연기가 될 수 있으며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가수들은 스케줄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사)한부모가정사랑회 황은숙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지난해 보다 후원금이 많이 줄어들어서 한부모가정사랑회 운영기금도 부족했는데, 2021년 신축년 새해에 이 소식을 전해들은 권영찬 교수가 미스터탑7 이름 앞으로 200만원을 추가로 선뜻 기부해주셔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현재 커넬대학교 한국캠퍼스 상담학과 정교수를 맡고 있는 백광 권영찬 교수는 한부모가정사랑회의 운영위원을 맡으며, 8년째 자비로 한부모가정 부모들과 자녀들을 위해서 운영기금과 장학금 지원과 함께 자비로 저녁식사를 초대하여 나눔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부모가정의 운영위원으로 봉사하고 있는 권 교수는 “매번 어려운 경기에도 후원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저도 부족하지만,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서 월 5만원의 후원금을 현재까지 내고 있는데, 어려운 한부모가정과 자녀들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을 위해서 더 많은 기업과 시민 여러분들이 한부모가정에 후원과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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