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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여전히 이강인 선수 태도에 우려와 비판 목소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홍준표 대구 시장의 비판에 대해서도 “이런 입장이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다”라고도 덧붙였다. 홍 시장은 “당분간 국가대표 경기를 보지 않겠다”는 강경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조 교육감은 “황선홍 감독이 화해와 포용에 바탕을 둬 리더십 보이는 것을 막아서도 안 된다”며 “가해자가 제대로 반성하지 않았는데, 피해자에게 용서를 강요하는 적반하장 행태를 옹호하는 게 당연히 아니지만 자라나는 세대는 다른 역사를 쓰며 살아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조 교육감은 앞서 지난달 18일 손흥민-이강인 ‘충돌 사태’와 관련 “손흥민 선수가 갈등을 푸는 한 모범을 우리 사회와 학교에 보여줬으면 한다”며 “넓은 품으로 보듬고 화해하여 아름답게 매듭지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의견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