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법원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번 주(20~24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소재 아파트(전용 68㎡)로 35명이 응찰에 참여해 감정가(2억8400만원)의 97.2%인 2억76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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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분석에 문제가 없고, 채무자 겸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추후 명도에 어려움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은 비규제지역이고, 해당 아파트 동일 평형대 매물의 호가가 감정가보다 높게 형성돼 있어서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도 대거 뛰어들었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부산 강서구 천성동 소재 축사(건물 100㎡, 토지 562,150㎡)이 감정가(49억3560만원)의 88.8%인 43억8500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물건까지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한 편이다. 남서향 토지로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등기사항전부증명서상 문제는 없으며, 건물에 선순위 임차인이 등재돼 있으나, ‘현재 폐업상태로 추정된다’는 현황조사 내용을 고려할 때, 진정한 임차인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에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계획돼 있어, 주변환경 변화에 따른 가치상승 기대감에 많은 관심이 쏠렸을 것으로 해석된다.
매각일 당시 2명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2등이 차순위매수신고를 마친 상태다. 따라서 최고가매수신고인이 잔금을 미납할 경우, 차순위매수신고인이 낙찰자 지위를 갖게 된다.
이번 주 법원 경매는 총 495건이 진행돼 이중 180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6.9%, 총 낙찰가는 392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13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4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0.8%, 낙찰가율은 108.7%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경매 진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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