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LG가 이사회를 통해 LG하우시스를 포함한 일부 계열사를 분할해 신규 지주회사인 LG신설지주를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했고 LG하우시스는 보유 자산 일부를 LG생활건강(051900)과 LG화학(051910)에 매각하는 자산 효율화 계획을 밝혔다”고 말했다. 예상 매각가는 약 350억원이다.
자동차소재 부문 매각 현실화는 적자 사업부를 매각을 통한 펀더멘털 개선과 건자재부문 성장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는 사업 구조 변화의 긍정적인 이벤트라는 판단이다. 유안타증권은 매각이 현실화하면 내년도 영업이익 추정치 기준으로 20%의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추후 건자재부문의 성장은 PF단열재와 미국 이스톤 등 프리미엄 제품 투자 확대와 건자재 B2C 실적 증가로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LG그룹 계열 분리 과정에서 LG전자(066570) 베스트샵 매장 공유 등 기존 LG전자와의 관계는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역으로 계열분리 후 LG하우시스의 핵심 계열사 부각과 투자 확대 등 긍정적인 측면의 가능성도 상존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7만9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 제시한다”며 “전일 주가 상승은 자동차소재 부문 매각에 대한 기대감 반영으로 판단하며 현실화 시 이를 실적 추정과 목표주가에 추가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