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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플렉스, 중국발 매출확대·고정비 감소…목표가·투자의견↑-대신

문승관 기자I 2019.04.11 08:01:18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인터플렉스(051370)에 대해 고정비 감소와 거래선 다변화 노력 등으로 비용 구조 개선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투자의견도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에서 ‘시장수익률 상회(Marketperform)’로 상향 조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터플렉스는 3분기에 갤럭시노트10향 디지타이저(PCB) 매출을 본격적으로 반영할 전망”이라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향 카메라모듈용 연성PCB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 전체 가동률 상승을 고려하면 흑자전환도 가능하리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인터플렉스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연성회로기판(FPCB)을 공급한다. 현재 글로벌 기업 애플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용 FPCB를 제공하고 있으며 갤럭시 노트9 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에 영업적자(29억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출하량 효과가 제한적인데다 가동율이 낮아 매출(733억원)은 전분기 대비 5.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매출 736억원, 영업적자 31억원)도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올해와 내년까지 고정비 감소와 중국 등 거래처 다변화로 비용 구조가 크게 개선하리라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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