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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 씨름 은퇴 위기…2차 티저 공개

최희재 기자I 2023.11.22 18:26:24
(사진=ENA)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의 비장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오는 12월 20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측은 22일, 어린 시절 친구와의 약속을 되새기며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모래판에 오르는 김백두(장동윤 분)의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와 소싯적 골목대장이자 그의 첫사랑 오유경(이주명 분)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다.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설렘과 따스한 감동을 선사한다.

‘모범가족’ ‘추리의 여왕’ ‘슈츠’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진우 감독과 참신한 필력의 원유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씨름’을 소재로 한 최초의 청춘 성장 로맨스라는 점에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을 비롯해 최무성, 장영남, 우현, 황석정, 장희정, 안창환, 서정연 등이 출연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사진=ENA)
공개된 2차 티저 영상 속에서는 어린 김백두와 오두식이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오두식이 떠나고 홀로 남겨진 김백두의 절절한 눈물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진 영상 속에는 오두식과의 약속을 되새기며 모래판으로 향하는 김백두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늘 이 경기가 내 생애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며 꿈의 뒤집기 한 판을 시작하는 김백두의 각오가 눈길을 끈다.

씨름계 전설 김태백(최무성 분)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일찌감치 씨름 스타가 될 신동으로 불렸지만, 현재는 변변한 타이틀 하나 없이 별 볼 일 없는 선수가 된 김백두. 은퇴 위기에 놓인 그가 모래판 위에 눈부신 꽃을 다시 활짝 피울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런 가운데 바닷가 마을을 찾은 한 여자의 뒷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오는 12월 2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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