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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코로나 재확산에 '착한 임대료 운동' 연말까지 연장

최영지 기자I 2021.08.12 08:43:12

소상공인에 임대료 감면…총 23억원 규모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태광그룹은 길어지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시작한 ‘착한 임대료 운동’을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착한 임대료 운동엔 태광산업, 흥국생명, 티시스 등 그룹의 전 계열사가 동참했다. 태광산업, 흥국생명 등 전국의 모든 건물에 임차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6개월간 월 200만원 한도 내에서 임대료의 50%를 감면해준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재단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월 200만원 한도 내 50%를 감면해준다. 일주세화학원은 학원 건물에 입주해 있는 입주사를 대상으로 2개월간 월 한도 없이 30%를 인하한다.

이번 조치로 임차인들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각 7억원씩, 올해 하반기 8억원 등 총 2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태광그룹은 지난해부터 전국의 계열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대료를 월 200만원 한도 내에서 30%에서 50%까지 감면했다.

태광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수가 계속 증가하는 등 하락세인 소비심리에 직접 영향을 받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도움이 되고자 임대료 지원 연장을 결정했다”며 “국민적 어려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본사 전경. (사진=태광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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