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1361원…두 달 만 하락 전환

양희동 기자I 2020.08.01 09:40:21

지난주보다 0.1원 내려…단기간 변동폭 제한적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이 두 달만에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7월 마지막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0.1원 내린 ℓ당 1361원을 기록했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국제 유가 하락 여파로 올 1월 말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5월 중순 저점을 기록한 뒤 다시 오름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가격 상승폭은 최근 다시 완만해지며 전주 상승폭은 0원 대에 그쳤고, 이번주에는 0원대로 하락 전환했지만 보합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에서 최고가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0.1원 하락한 ℓ당 1454.6원으로 나타났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0.9원 하락한 ℓ당 1336.4원이었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329.9원으로 가장 쌌고, SK에너지 휘발유는 ℓ당 1369.1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 판매가격도 지난주보다 0.1원 내린 ℓ당 1163.5원으로 조사됐다. 국내 기름값은 국제유가 변동을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이로인해 최근 국제유가가 별다른 변화가 없어 당분간 기름값이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 국제유가도 이번 주 소폭 내렸다.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5달러 떨어진 배럴당 43.2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 측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등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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