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한 3186억원, 영업이익은 115.7% 증가한 414억원으로 추정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라면 신제품인 맵탱과 간편식 브랜드 쿠티크 관련 마케팅을 확대했지만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와 안정적인 투입 원가 흐름을 고려하면 영업마진율이 전년 동기 대비 5.0%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5%,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말 기준 주요 품목 가동률이 90%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파악된다”며 “라인 효율화를 가정하더라도 추가 생산 여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올해 실적 성장은 다소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밀양 제2공장 준공 이후 생산 능력이 약 25% 증가하는 만큼 캐나다, 멕시코 등으로 판로를 확대, 다시금 30%를 상회하는 높은 외형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