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하이브리드 잘 나가네’…현대차, 2월 美 판매 전년비 6% 증가

김성진 기자I 2024.03.02 13:05:11

기아는 3% 감소한 5만9059대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올해 2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5만7044대)보다 6% 늘어난 6만341대로 집계됐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판매 증가 배경에는 친환경차 판매 호조가 자리했다. 모델별 판매량은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280%, 투싼 하이브리드가 29% 늘어났다.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사진=현대차.)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판매 실적이 꾸준히 오르며 작년 대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대비 3% 감소한 5만9059대였다고 밝혔다. 다만 전기차 판매는 65%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력 모델인 카니발(48%)과 스포티지(18%), 포르테(8%)는 역대 2월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판매법인의 영업 담당 부사장은 “최근 시카고 오토쇼에서 카니발과 K5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이고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을 출시하면서 기아는 시장에서 계속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