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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곳곳 집회·축제·콘서트…'교통혼잡' 예상

이윤화 기자I 2023.07.01 13:38:38

을지로서 퀴어축제, 인근서 반대 집회 열려
숭례문엔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반대 집회
잠실 싸이 콘서트, 야구 경기 2일까지 진행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토요일인 1일 서울 도심 곳곳의 축제와 집회 등으로 교통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등 시민단체가 1일 오후 12시 30분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소수자 배제하고 광장을 막는 서울시 차별행정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는 을지로2가 일대에서 부스 행사를 열고, 오후에는 을지로에서 삼일대로~퇴계로~명동역~종로~종각역 등을 지나는 도심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당초 조직위는 서울광장 사용을 신청했지만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기독교단체인 CTS문화재단이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 이용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같은 시간 서울광장에서는 기독교단체인 CTS문화재단이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가 열린다.

서울시청 건너편에 위치한 서울시의회 앞에서는 오후 1시부터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가 주최하는 ‘2023 통합국민대회 거룩한방파제’도 예정돼 있다. 이 밖에 보신각·종각역·을지로입구역 등지에서도 기독교계 행사 등이 열린다.

또한 숭례문 일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반대 집회가 열린다. 민주당이 소속 의원들은 물론 보좌진과 당직자에게도 규탄대회 참여를 독려해온 만큼 오늘 현장엔 대규모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잠실에서는 콘서트와 프로야구 경기가 이어지면서 이곳 일대도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는 가수 싸이의 ‘흠뻑쇼’가 2일까지 개최돼 약 9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보인다.

잠실 야구경기장에서는 기아와 LG의 경기가 열려 2만여명이 방문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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