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무역협회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 참가기업, 2억원 투자 유치

경계영 기자I 2020.10.28 06:00:06

무역협회, 빅뱅엔젤스와 과정 진행
퍼밋·토즈 각 1억원씩 시드자금 유치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한 ‘2020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 최종 투자유치 발표회 결과,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 퍼밋과 설계변경 방지 시뮬레이터 기업 토즈가 각 1억원씩 시드(seed) 투자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무역협회와 딥테크 전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 빅뱅엔젤스는 지난달부터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 과정으로 해외 진출 가능성이 큰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교육·멘토링을 제공했다.

이번 과정엔 빅뱅엔젤스가 운영사로서 전체 교육과정에 참여해 초기 투자단계인 시드 투자를 위한 전용 펀드를 개설하기도 했다.

이날 투자유치 발표회엔 그간 세 차례의 기업설명회(IR) 경연을 거쳐 최종 선발된 8개 팀이, 투자자로는 국내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VC)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그 결과 퍼밋과 토즈는 이미 빅뱅엔젤스가 개설한 전용 펀드로부터 각 1억원씩 시드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이외에 미생물 이용 항산화 물질 제조기업 배려와 펩타이드 신약개발 기업 웰펩, 나노기반 마스크 필터 개발 기업 바이오프렌즈, 푸드 업사이클링 리하베스트, 투명교정기 리얼라이너, 인공지능(AI) 기반 혈액검사 솔루션 기업 알틱스 등 6개사는 향후 투자 확약과 협의를 거쳐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병훈 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최근 4차산업으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려면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스타트업 스쿨 2기 기업의 투자유치 성과가 큰 의미로 향후 이들에 대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와 빅뱅엔젤스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한 ‘2020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에서 과정에 참가한 박선기(왼쪽) 퍼밋 대표가 투자금 1억원을 유지했다. 오른쪽은 황병선 빅뱅엔젤스 대표. (사진=한국무역협회)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