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는 “정은지가 아닌 박명수다”라고 운을 뗀 뒤 “정은지 씨가 부득이한 사정은 아니고 조금 늦게 나왔는지 아직 도착을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찍 일찍 다니지 왜 그러나 모르겠다. 이따가 이유를 들어보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은지는 오프닝곡이 나오는 도중에 스튜디오에 도착했다. 노래가 끝난 뒤 박명수는 정은지이게 “왜 이렇게 집에서 늦게 나왔냐”고 물었다. 이에 정은지는 “제가 어제 잠을 못 잤다”고 답했다. 이어 “변명 못한다. 다음에는 늦지 않겠다”고 했다.
박명수가 떠난 뒤 정은지는 지각 사태에 대해 재차 언급하며 “1분, 2분이 소중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재차 사과했다.
아울러 그는 “이렇게 에피소드가 생기니 매일 생방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된다. 알람을 5분 더 일찍 맞춰놓을 것”이라고 했다.
정은지는 지난해 7월부터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방송되는 ‘정은지의 가요광장’ DJ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