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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주 수익률]'족집게' 유안타, 추천주 일제히 상승

박형수 기자I 2014.11.30 10:36:18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윈하이텍 추천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난주 국내 증시는 중국의 금리 인하 발표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자산 매입 규모 확대 발언 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였다. 환율 변동성이 완화되면서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인 것도 지수에 영향을 줬다. 국내 증시 상승에도 증권사가 선정한 유망종목의 주가 흐름은 부진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증권사가 추천한 22개 상장사 가운데 8개 추천주만 상승했다. 유안타증권은 추천주가 일제히 상승하며 다른 증권사 대비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지난 한 주 동안 8.79%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을 유망종목으로 선정한 유안타증권은 중국인 관광객(요우커) 증가로 2018년 국내 매출의 절반이 면세점에서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뛰어난 제품 개발능력과 마케팅 전략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화장품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관 투자가가 한주 동안 1만6000주 이상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증권사가 추천한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데크 플레이트를 생산하는 건축자재 업체인 윈하이텍이 8.14% 오르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국내 건설 현장에서 데크 플레이트 침투율이 15% 수준에 불과하다며 연평균 16.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방음기능을 강화한 아파트용 데크 플레이트를 출시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윈하이텍을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선정한 LG생활건강은 한주 동안 1.96% 올랐다. 코카콜라 가격 인상 소식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반면 가파른 상승 행진을 보였던 대형주 대우조선해양 삼성SDS LG이노텍 등은 지난 한 주 동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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