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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만나지 마요' 송하윤·이준영 "만난 게 행운, 배려 많이 받아"

김보영 기자I 2020.11.10 14:41:28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송하윤과 이준영이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로 연상연하 커플 호흡을 맞춘 소감을 드러냈다.

배우 이준영, 송하윤. (사진=뉴스1)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에브리원 새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제작발표회에서는 오미경 PD와 송하윤, 이준영, 공민정, 윤보미가 참석했다.

이준영은 먼저 상대 배우로 호흡을 맞춘 선배 송하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마치면서 첫 촬영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개인적으로 정리를 해봤는데 송하윤 선배께 고마운 것들이 참 많았다”며 “사소한 것 하나하나 신경도 많이 쓰셨고 현장에서 배려를 많이 해주신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송하윤 배우가 갖고 있는 기량을 뛰어넘어보겠다는 생각도 하며 ‘지지 말고 열심히 해야지’란 생각으로 임했다. 정말 행운이고 좋았다”고 덧붙였다.

송하윤 역시 “나도 행운이었다”며 “준영이가 진중하고도 배려가 깊은 게 있어서 지금까지 했던 남자 파트너 중에 제일 좋았던 거 같다. 함께하면서 많은 부분들이 같이 쌓인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지막에는 호흡이 더 좋았던 거 같고, 나중에는 모니터를 보니 처음보다 얼굴이 더 닮아 있었다”고 화답했다.

오늘(10일) 밤 방송을 앞둔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사랑은 하고 싶지만 오답은 피하고 싶은 ‘서지성’이 ‘조상신’이라는 AI 냉장고를 만들어 내며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그린다. ‘AI 참견 로맨스’라는 독특한 장르로 주인공 서지성(송하윤 분)이 어느 날 자신이 개발하던 인공지능 냉장고에 심상치 않은 변화가 생겼음을 직감하고, 이후 이 냉장고로 인해 ‘만나선 안 될 남자’의 비밀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담을 전망이다. 여기에 각기 다른 매력의 여자 절친 3인방, 서지성과 탁기현(공민정 분), 문예슬(윤보미 분)의 조합이 2030 세대의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레트로남’ 이준영과 송하윤의 만남 역시 기대를 모은다. 예능 드라마인 만큼 예능국 출신의 오미경 PD가 연출을 맡아 젊은 감각을 뽐낸다.

한편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10일 오후 10시 40분 MBC에브리원을 통해 첫 방송되며 MBC를 통해 오는 16일 10시 40분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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