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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차르트!' 오늘 개막…새로운 10년 연다

장병호 기자I 2023.06.15 07:50:00

'엘리자벳' '레베카' 쿤체·르베이 대표작
이해준·수호·유회승·김희재, 새 주역 나서
8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새로운 10년을 여는 뮤지컬 ‘모차르트!’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모차르트 역을 맡은 이해준, 수호, 유회승, 김희재 무빙 포스터.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모차르트!’는 올해 7번째 시즌을 맞아 새로운 주역들로 관객과 만난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 아티스트 이해준, 수호(엑소), 유회승(엔플라잉), 김희재가 주인공인 모차르트 역에 캐스팅됐다. 약 7개월간 이어진 강도 높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이다.

기대에 부응하듯 ‘모차르트!’는 1차 티켓 오픈 당시 높은 판매 점유율을 기록했다. 일부 회차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3000여 석을 단숨에 매진시킬 정도로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모차르트!’는 이해준, 수호, 유회승, 김희재를 캐스팅해 더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시즌 배우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탄탄한 실력으로 역대급 무대를 기대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모차르트!’는 뮤지컬 ‘엘리자벳’ ‘레베카’ 등으로 잘 알려진 작가 미하엘 쿤체,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대표작이다. 1999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초연했고 독일, 스웨덴, 중국, 일본, 헝가리, 벨기에 등 10개국에서 8개 언어로 2400회 이상 공연했다. 국내에선 2010년 초연했다. 뮤지컬 시상식 11개 부문을 석권한 흥행작이다.

이번 공연은 정상급 창작진이 참여한다. 2014년, 2016년, 2020년 ‘모차르트!’의 협력 연출을 맡았으며 뮤지컬 ‘마타하리’ ‘엑스칼리버’을 연출한 권은아가 연출을 맡는다. 김문정 음악감독, 서숙진 무대 디자이너, 구윤영 조명 디자이너가, 송승규 영상 디자이나, 한정임 의상 디자이너, 김유선 분장 디자이너 등이 함께 한다.

이번 공연엔 이해준, 수호, 유회승, 김희재 외에도 선민, 허혜진, 황우림, 민영기, 길병민, 서범석, 김소향, 배다해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15일부터 8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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