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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올해 자동차강판 판매계획이 520만t으로 전년보다 14.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판매량도 1997만t으로 작년 실적 대비 4.5%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고성능 초고장력강 차체, 액화석유가스(LNG)용 9% 니켈강 수요 대응 등 신제품 개발과 설비투자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다만 연초 원료가 상승 움직임은 원가 악화 요인이라고 짚었다. 그는 “2021년과 유사한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요 수요 산업과의 향후 가격 협상 결과에 대한 확인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연말 이상 기후와 선적 영향 등 판매량 둔화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27일 장 중에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으로 매출액 6조4405억원(전년비 34.7%), 영업이익률 12.0%를 공시했다.
그는 “예상 대비 판매량 감소에도 판매단가 인상으로 매출액은 증대됐고 높은 원가 수준의 이월 재고와 부원료인 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은 개선세가 둔화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