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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전혜빈, "'욕망의 불꽃' 캐릭터, 굉장히 애착이 간다"

강민정 기자I 2014.06.19 14:41:52
전혜빈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어떤 캐릭터보다 애착이 크다.”

배우 전혜빈이 ‘욕망의 불꽃’ 캐릭터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따. 전혜빈은 19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미니시리즈 ‘조선총잡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전혜빈은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된 순간부터 새로운 욕망이 타오르는 여인이다. 서늘하기도 하고 뜨겁기도 한 캐릭터다. 기존의 캐릭터에 비해 굉장히 애착도 크다. 잘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전혜빈은 ‘조선총잡이’에 앞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인수대비’에서도 폐비윤씨 역을 맡아 열연했고, ‘전설의 고향’, ‘야차’ 등 다른 사극 장르의 드라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왔다. 단아함과 강렬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전혜빈 특유의 매력이 사극에 잘 녹아들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전혜빈은 이번 드라마에서 ‘욕망의 불꽃’과도 같은 최혜원 캐릭터를 맡았다. 보부상단의 수장인 최원신의 외동딸로 조선 보부상의 여왕이 돼 세상을 지배하고픈 욕망을 지녔다. 도성의 어느 부자보다도 더 많은 재력을 소유한 ‘철의 여인’이 되지만 사랑의 불길에 약해지는 인물을 연기한다.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자존심이었던 칼이 신식총의 등장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만 했던 조선 개화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가슴에 칼을 묻고 총을 잡아야만 했던 박윤강(이준기 분)의 통쾌한 액션과 함께 정수인(남상미 분)과의 감성 로맨스 또한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11년 ‘공남폐인’을 양산했던 KBS2 드라마 ‘공주의 남자’를 연출한 김정민 PD가 선보이는 신작으로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골든크로스’ 후속으로 2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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