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가자지구 북부 교전 중 자국군이 이스라엘인 인질 3명을 위협으로 잘못 식별해 총으로 쏘아죽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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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당초 원거리에서 기반시설을 파괴하는 공습 작전을 펼쳐오다가, 최근 지상 근접전에 돌입했다. 표적을 특정해 근거리에서 확인한 이후 타격에 나서는 것이다. 이로 인해 더 많은 사상자가 나오고 있다는 게 하가리 소장의 평이다.
이스라엘 고위 정보 관료를 지낸 샬롬 벤 하난은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근접전은 민간인 사상자를 줄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지만 군 내부에서는 회의적 목소리가 나온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스라엘군이 근접전에 나서는 것은 민간인을 보호하라는 미국의 압박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은 이제 전쟁을 마무리를 해야 할 땔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